My Book 2008. 7. 4. 15:30

[책] 만들어진 신

도킨스씨의 책 "만들어진 신"을 드디어 완독 했습니다~~

"이기적인 유전자"를 워낙 즐겁게 읽어서 기대하고 읽었지만 서두...
책의 두께와 주제의 위험성덕분에 3개월정도 걸려서 겨우 다 읽었네요

내용 얘기했다가 그나마 몇없는 아는분중에 종교인이신 분들이 화내실듯해서....
ㅠ_ㅠ

책 읽고 느낀점이라면...
만약 종교인이 이 책을 읽으신다면 뭐랄까...
"책을 집어 던진다.", "무신론자가 된다." 둘중 하나일듯 합니다...

My Book 2008. 6. 21. 21:58

[책] SF철학

일단 한번 완독한 책이라 글을 올리기는 하지만
어느정도 이해하고 글을 쓰려면 2~3번 이상 더 읽어야 할듯한 책입니다.

기본내용이야 뭐 제목대로 SF영화를 예제 삼아서 철학적인 썰을 풀어내는 책입니다만
이놈의 철학적인 내용 부분이 제 짧은 지식+지능으론 한번에 이해 불능..ㅠ_ㅠ

 의외인 부분은 아놀드 주지사님이 주연한 영화들이 은근히 복잡한 철학적문제를 다룬게 많더군요
토탈리콜이나 6번째날, 터미네이터 등등.....

 내용이 어렵기로 최고인 부분은 "05. 마이너리티 리포트 // 자유의지의 문제" 이부분인데...
이 한파트 읽는데만 한시간정도는 걸린거 같네요...

한 2번정도 더 읽고 파트별 감상을 남기겠습니다. ㅠ_ㅠ

------------------------------------------------------------------------------------------

 6월 21일 오늘까지 2번째 완독했습니다만 파트별로 감상을 남기기는 힘들겠더군요.
 공돌이 교재마냥 파트가 나뉘어 있지만 내용을 생각하다보면 결론을 내기 힘든 문제와
그걸 위한 사고과정을 서술한듯한 책이라서요^^;;;;; 책에 관한 짧은 내용만 추가하는걸로
마무리 하렵니다요.

 "토탈리콜", "6번째 날" 에서 나왔던 주제인 "내가 나로서 있기 위한 조건"이라던지
"마이너리티리포트" 의 주제인 "자유란 무엇인가", "블레이드 러너"의 "삶과 죽음" 등등
어느 파트를 보더라도 생각할 거리가 풍부한 책입니다. 각각의 주제에 관해 개인적인 의견을 적으려면
글의 양도 양이지만.... 저 스스로 보기에도 엉망인글(지금도 마찬가지지만)이 나올꺼 같아서 두렵네요
ㅠ_ㅠ

My Book 2008. 6. 21. 21:47

[책] 군중 심리

동원예비군훈련+회식 덕분에 책을 다 읽은지 1주만에야 감상을 적게 돼네요

뭐랄까....제가 좋아하지 않는 직업(종교인, 언론인, 정치가 등등)을 가진분들이라면
필독서라고 해도 좋을정도로 군중이란 생명체의 핵심을 관통하는 내용의 책입니다.

인간이 뭉쳐서 만들어지는 군중. "군중이 어떻게 태어나는가" 부터 "행동원리", "취향" 등등을
과거(책이 쓰여진 시점이 100년이상 전인 이유로)사건들을 예제로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몇가지 아쉬운점이라면 작가가 사건을 바라보는 시점이 워낙 편협하다는 것 과
(물론 1900년 초반 사람이기 때문에 당연하지만...) 단숨에 핵심을 꿰뚫어 버리다 보니
몇가지 내용에서 엉성함이 느껴지더군요...ㅠ_ㅠ


 이 책에서 말하는 군중이란건 꼭 많은 수의 사람이 모여야만 생성되는게 아니라서
위의 직업에 있는 분들이 아니더라도 한번쯤 읽어 보는게 나중을 위해 좋을거 같더군요.....
좀더 어릴적(중고생시절)에 이 책을 읽었다면 어땠을까 싶은 기분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잡소리 2008. 6. 15. 23:58

이름과 ID, 인터넷 익명성에 대한 짧은 생각

지하철을 타고 오는 30분동안 한 짧은 생각이긴 하지만  글로 남겨 두고 싶어서 급하게 두드리게 됐다...
일까요?

------------------------------------------------------------------------------------------
이름은 일종의 이미지다...
 내 이름에 관한 의미는 내 이름을 부르는 누군가가 나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뜻한다고 할 수 있는거다. 내 이름이지만 타인의 기억에 의해 의미와 느낌이 결정되는 것.... 그래서 내 이름은 나의 것이 지만 동시에 나만의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인터넷을 사용할때 별명, ID 등등을 사용한다.... 이러한 ID는 이름을 대신하는 또다른 이름이라고 할 수 있는 것 이다. 애초에 인터넷은 현실과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현실의 이름을 대신할 정보.... 즉ID 를 사용하게 된 것이다.

익명성
 [匿名性]
[명사] 어떤 행위를 한 사람이 누구인지 드러나지 않는 특성.
우리는 보통 인터넷상에서 몇몇 인물들의 폭력적인 발언등을 얘기할 때 익명성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즉 폭력적 발언을 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본명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폭력적인 발언을 한다고들 생각한다.

내가 왜 이딴 설명이나 했느냐.....

 이름과 이미지에 관한 생각을 하다보니까 문득 우리가 인터넷에서 본명이 아닌ID를 사용하는 것이
어쩌면자기 이름에 있는 이미지가 아닌 다른 이미지를 겪어보고 싶어서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이름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바뀌려면.. 우린 우리 자신을 바꿔야 하지만 인터넷 ID는 단순히
ID를 먼저 바꾸고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에 따라 행동하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인터넷 언어의 폭력성에 관해 이야기 하고 싶은건 이거다... 랄까요?
내가 가려지기 때문에 폭력적으로 변한다기 보다. 자신의 이름이 가진 이미지와 다른
폭력적인 이미지를 갖기 위해서 ID를 사용하고.... 그 이미지에 따라 행동한다 라고 생각한다.
잡소리 2008. 6. 13. 13:58

최근 촛불덕에....

군중심리와 집단지능에 관해 흥미가 증폭 됐습니다 ㅋㅋ
그런 이유로 이번달 구매 도서1순위로 군중심리가 있었구요 바로 질렀습니다..

일단 "군중심리" 완독 후에 집단지성에 관한 책도 읽어 봐야겠군요

개인적인 흥미긴 하지만 상당히 생각해볼 만한것들이 많은 문제 인듯합니다^^